LGD, 3Q 이후 영업적자 축소 예상-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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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지난 3분기를 바닥으로 영업적자 축소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3분기 영업손실은 LCD TV 수요부진에 따른 가격하락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한 선수금과 충당금 외환 환산손실 및 추가 충당금 설정으로 2분기 480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4920억원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3분기말 재고금액은 전분기보다 4530억원 감소했기 때문에 4분기 영업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영업적자는 연말 성수기 수요에 대비한 완성품업체들의 3D FPR LED TV 패널 주문증가로 인해 1050억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봤다.
소 연구원은 "2001년 IT버블 붕괴와 9.11테러로 인한 실적악화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상황"이라며 "그러나 파나소닉의 PDP TV 사업철수와 신규 LCD 패널 투자중단 등 평판 TV 산업의 구조변화 속에서 LG디스플레이의 위상은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평판 TV 산업에서의 치킨게임 종료가 임박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소현철 연구원은 "3분기 영업손실은 LCD TV 수요부진에 따른 가격하락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한 선수금과 충당금 외환 환산손실 및 추가 충당금 설정으로 2분기 480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4920억원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3분기말 재고금액은 전분기보다 4530억원 감소했기 때문에 4분기 영업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영업적자는 연말 성수기 수요에 대비한 완성품업체들의 3D FPR LED TV 패널 주문증가로 인해 1050억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봤다.
소 연구원은 "2001년 IT버블 붕괴와 9.11테러로 인한 실적악화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상황"이라며 "그러나 파나소닉의 PDP TV 사업철수와 신규 LCD 패널 투자중단 등 평판 TV 산업의 구조변화 속에서 LG디스플레이의 위상은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평판 TV 산업에서의 치킨게임 종료가 임박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