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부정적 환경에도 영업익 1조 '선방'-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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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4일 포스코에 대해 3분기 부정적인 경영환경에도 영업이익 1조원 수준으로 선방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4분기 실적 악화 우려감으로 목표주가는 49만원으로 10% 내려잡았다.
박기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IFRS 개별기준) 3분기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7% 감소한 1조90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유통가격 하락 및 수출가격 약세, 수출비중 확대(41%)와 원재료가격이 톤당 4만원 이상 상승한 영향"이라고 밝혔다.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구매 심리 악화로, 판가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후판의 하락폭이 클 것"이라며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가 3분기 대비 약 3만원 가량 떨어질 것으로 추정되면서 원재료 비용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OPM)은 8%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20% 감소한 867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현재 구도와 비슷한 불안정한 영업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져, 포스코의 영업실적 역시 분기당 1조원 안팎의 이익 구조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로 갈수록 철강시장 역시 안정감을 찾으며 제품가격 반등과 함께 이익 확장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 악화 우려감으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지만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이미 리먼사태 수준인 0.7배 까지 빠진 상태이며 또한 현재와 같은 불확실성.불황기의 연장선상에서, 어려움이 가중될수록 빛을 내는 기업이 포스코라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기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IFRS 개별기준) 3분기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7% 감소한 1조90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유통가격 하락 및 수출가격 약세, 수출비중 확대(41%)와 원재료가격이 톤당 4만원 이상 상승한 영향"이라고 밝혔다.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구매 심리 악화로, 판가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후판의 하락폭이 클 것"이라며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가 3분기 대비 약 3만원 가량 떨어질 것으로 추정되면서 원재료 비용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OPM)은 8%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20% 감소한 867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현재 구도와 비슷한 불안정한 영업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져, 포스코의 영업실적 역시 분기당 1조원 안팎의 이익 구조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로 갈수록 철강시장 역시 안정감을 찾으며 제품가격 반등과 함께 이익 확장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 악화 우려감으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지만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이미 리먼사태 수준인 0.7배 까지 빠진 상태이며 또한 현재와 같은 불확실성.불황기의 연장선상에서, 어려움이 가중될수록 빛을 내는 기업이 포스코라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