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株, 3Q 실적 피팅업체들 가장 양호"-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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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4일 기계산업에 대해 "피팅업체들의 3분기 영업실적이 기계업종 안에서 가장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안정적인 수주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독과점적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개선세가 가장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하석원 연구원은 "태광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12.7%와 238.9% 증가한 610억원과 61억원 내외를 달성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가장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성광벤드와 하이록코리아도 각각 전년보다 20.6%와 36.8% 늘어난 650억원과 78억원, 28.0%와 11.3% 증가한 357억원과 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9월 해외건설 수주가 전년대비 136% 급증하는 등 51억 달러를 기록해 업황 상황이 긍정적이라는 것. 하 연구원은 "9월 해외건설 신규수주는 전년보다 135% 이상 늘어난 51억달러로 급증했고, 이는 지난해 기저효과(전년동월의 중동 지역 라마단 기간에 따른 신규수주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수주세는 점차 개선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플랜트 기자재업체로는 태광, 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 성진지오텍 등이 매력적"이라며 "플랜트 기자재업체 선호주는 태광, 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 성진지오텍 등의 순서"라고 권했다. 이는 신규수주 확대, 실적 개선세 지속 등을 감안할 경우 주가수준이 매력적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요 피팅업체들의 주가는 저점 대비 31% 내외 상승했으나, 중동발 리스크 해소 등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동력)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피팅업체와 건설업체 주가의 상관관계는 높은 편인데 이는 해외 플랜트 수주 추이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하석원 연구원은 "태광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12.7%와 238.9% 증가한 610억원과 61억원 내외를 달성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가장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성광벤드와 하이록코리아도 각각 전년보다 20.6%와 36.8% 늘어난 650억원과 78억원, 28.0%와 11.3% 증가한 357억원과 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9월 해외건설 수주가 전년대비 136% 급증하는 등 51억 달러를 기록해 업황 상황이 긍정적이라는 것. 하 연구원은 "9월 해외건설 신규수주는 전년보다 135% 이상 늘어난 51억달러로 급증했고, 이는 지난해 기저효과(전년동월의 중동 지역 라마단 기간에 따른 신규수주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수주세는 점차 개선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플랜트 기자재업체로는 태광, 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 성진지오텍 등이 매력적"이라며 "플랜트 기자재업체 선호주는 태광, 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 성진지오텍 등의 순서"라고 권했다. 이는 신규수주 확대, 실적 개선세 지속 등을 감안할 경우 주가수준이 매력적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요 피팅업체들의 주가는 저점 대비 31% 내외 상승했으나, 중동발 리스크 해소 등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동력)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피팅업체와 건설업체 주가의 상관관계는 높은 편인데 이는 해외 플랜트 수주 추이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