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네이버 전문정보' 자료 2000만건 돌파

NHN은 '네이버 전문정보 서비스(academic.naver.com)'의 전체 보유 자료가 2000만건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 전문정보는 국회도서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의학·건축도시·기계공학 연구정보센터 등 국내외 72곳의 기관과 제휴를 맺고, 학술논문 자료를 중심으로 연구보고서·특허·통계·대학 리포트·서식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이 서비스는 특히 학술 자료의 경우 국내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학술·학위 논문의 99% 이상을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학술 논문 중 50% 이상은 해외 논문이다.

학술지 게재 논문 외에도 석박사 학위 논문, 국가기관 연구보고서 등 다양한 자료가 서비스된다.

또 국내 최대규모인 약 230만건의 원문을 온라인상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운로드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한성숙 NHN 검색품질센터장은 "2000만건에 달하는 네이버 전문정보에서 제공 중인 학술 자료는 약 1200만건으로 국내 최대 수준"이라며 "고품질의 정보를 보유한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업무제휴를 통해 이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국내외 전문정보를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전문정보 서비스는 2004년 온라인상에서 이용이 어렵던 고급자료를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공유했던 '지식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2008년 현재의 전문정보 서비스로 개편돼 제공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