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지주社체제' 23명 인사

삼양사 대표에 김정ㆍ문성환 사장
바이오팜 대표 곽철호 씨·홀딩스 부사장 윤재엽 씨
삼양그룹은 다음달 1일 지주회사 출범을 앞두고 24일 임원 23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삼양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 삼양사는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와 사업회사인 삼양사,삼양바이오팜 등 3개 회사로 나뉜다. 삼양사 대표이사에는 김정(화학그룹장) · 문성환(삼양제넥스 대표이사 겸 식품그룹장) 사장이,삼양바이오팜 대표에는 곽철호 부사장(의약그룹장)이 임명됐다.

삼양홀딩스에서는 윤재엽 삼양사 운영그룹장 및 재경실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명기 삼양사 경영기획실장 겸 경영지원실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양사 식품BU장 겸 삼양밀맥스 대표를 맡게 됐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원래 임원 인사 폭이 크지 않았으나 이번에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보직 변경과 함께 비교적 큰 폭의 승진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