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25일부터…삼성 "탈환" SK "守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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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가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한다.
두 팀의 상황은 올해 뒤바뀌었다. 삼성은 지난해 도전자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가 SK에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4전 전패했지만,올해 정규시즌 1위를 일찍 확정짓고 한국시리즈에 대비해왔다. 지난해 쉽게 우승한 SK는 챔피언 수성에 나선다. 30년 프로야구 역사에서 처음으로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는 포스트 시즌에서 KIA와 롯데를 차례로 물리쳐 자신감이 넘친다. 두 팀의 사령탑인 이만수 SK 감독대행(53)과 류중일 삼성 감독(48)의 선후배 사이에 펼칠 벤치 싸움도 관심이다. 이 감독대행은 삼성의 원년 멤버로 홈런타자,류 감독은 빼어난 수비를 펼친 유격수로 활약했다.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한국시리즈 1 · 2차전은 25,26일 정규시즌 1위 삼성 홈구장인 대구에서 열리고 3 · 4차전은 28,29일 SK 홈구장인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4차전까지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31일부터 3일간 중립지역인 잠실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우승반지의 향배를 가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두 팀의 상황은 올해 뒤바뀌었다. 삼성은 지난해 도전자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가 SK에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4전 전패했지만,올해 정규시즌 1위를 일찍 확정짓고 한국시리즈에 대비해왔다. 지난해 쉽게 우승한 SK는 챔피언 수성에 나선다. 30년 프로야구 역사에서 처음으로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는 포스트 시즌에서 KIA와 롯데를 차례로 물리쳐 자신감이 넘친다. 두 팀의 사령탑인 이만수 SK 감독대행(53)과 류중일 삼성 감독(48)의 선후배 사이에 펼칠 벤치 싸움도 관심이다. 이 감독대행은 삼성의 원년 멤버로 홈런타자,류 감독은 빼어난 수비를 펼친 유격수로 활약했다.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한국시리즈 1 · 2차전은 25,26일 정규시즌 1위 삼성 홈구장인 대구에서 열리고 3 · 4차전은 28,29일 SK 홈구장인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4차전까지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31일부터 3일간 중립지역인 잠실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우승반지의 향배를 가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