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단체, 특성화高 학생 취업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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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고졸채용 확대 협약정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가 고졸 채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용노동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와 경제5단체는 24일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용사회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에서 정부와 경제5단체는 고졸 채용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특히 기업들은 사업장에서 직무 성과 능력에 따른 임금체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식은 전국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교장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협약식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 전원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고졸자 채용확대에 산업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IP-MEISTER(마이스터) 아이디어 발표회'를 참관한 데 이어 전국 특성화고 교장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IP-마이스터 아이디어 발표회는 마이스터고 학생의 창의력을 계발하기 위해 특허청과 교과부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것이다. 학생의 아이디어가 변리사의 컨설팅을 거쳐 지식재산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다.
이 대통령은 21개 마이스터고 학생의 발명 · 특허 아이디어 발표를 듣고 "21세기 핵심 자원은 지식재산과 창의적 인재"라며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은 편리함과 행복을 주는 아이디어인 만큼 특허를 얻어 출시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