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사장 해임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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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랄트 베렌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MBK) 사장이 내년 1분기를 끝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24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베렌트 사장은 최근 독일 벤츠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MBK 측근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베렌트 사장은 MBK의 지분 49%를 보유한 한성자동차 설립자 레이싱 홍 그룹 오너 일가의 최측근이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베렌트 사장이 해임 통보를 받은 것은 벤츠 독일 본사와 레이싱 홍 측의 갈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벤츠 딜러들 사이에서 한성자동차가 대주주 지위를 이용해 판매망을 확장하고 있는 것은 불공정 경쟁 이라는 비난이 제기돼 왔다"며 "이번 해임 통보와도 무관치 않다"고 전했다.
MBK 관계자는 "해임 통보가 아니라 사의를 표명한 것이며 후임자가 정해지는 내년 1분기까지 대표직을 수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4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베렌트 사장은 최근 독일 벤츠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MBK 측근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베렌트 사장은 MBK의 지분 49%를 보유한 한성자동차 설립자 레이싱 홍 그룹 오너 일가의 최측근이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베렌트 사장이 해임 통보를 받은 것은 벤츠 독일 본사와 레이싱 홍 측의 갈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벤츠 딜러들 사이에서 한성자동차가 대주주 지위를 이용해 판매망을 확장하고 있는 것은 불공정 경쟁 이라는 비난이 제기돼 왔다"며 "이번 해임 통보와도 무관치 않다"고 전했다.
MBK 관계자는 "해임 통보가 아니라 사의를 표명한 것이며 후임자가 정해지는 내년 1분기까지 대표직을 수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