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스마트에코(주), 녹색 컨설팅 기업…환경 문제 윤리적 책임 다해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환경정상회담인 리오회담이 열렸다. 한 남자의 가슴 속에는 인류사에 큰 획을 그을 만한 중요한 일로 새겨졌다. 그 주인공이 바로 스마트에코(주)(www.smart-eco.co.kr)의 김 익 대표다. 환경문제가 그 자체를 넘어 사회문제로 인식되는 현재 김 대표는 이제 윤리에 관한 문제로까지 다룰 시기가 올 것이라 말한다. 그의 말대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은 착한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환경문제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윤리적으로 지탄 받는 대상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스마트에코(주)의 리더로서 지구의 존재가치를 쫓아 연구 중인 김 대표는 환경 문제에 대한 국제적 이슈를 공부하고 해외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96년부터는 환경라벨인 GR마크를 공부해 라벨링 분야 최고 전문가 경지에 올랐다. 하지만 너무 한 분야만 파다보니 좀 더 영역을 넓히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지금의 기업을 이끌고 있다.

스마트에코(주)가 사업화하며 담당하는 분야는 크게 녹색정책과 경영, 녹색제품 평가 및 관리, 기후변화 대응의 세 가지다. 김 대표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기업 및 고객의 녹색경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내부 교육을 통한 각종 정보제공 및 분석, 문제해결 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0년대 이후 설치된 제품 대상 환경규제를 고려해 고객사를 검토하고 보완점을 도출해 로드맵을 작성해주는 등 구체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해두고 있다. 컨설팅 업계가 난립해 저가 경쟁을 부추기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김 대표는 차별화된 원가절감을 사업의 핵심 포인트로 내걸었다. 에너지 문제를 해결해 탄소를 절감하고 이 과정이 곧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기업에 충분히 인식시키고 있다. 환경과 경제가 결합한 선순환 구조를 지향하기에 스마트에코(주)의 사업 방식은 합리적인 투자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또 하나, 김 대표가 꼽는 스마트에코(주)의 강점은 바로 ‘맨 파워’다. 보통 사장만 전문가이고 직원들이 사장의 경영 방침을 따르기만 하는 구조에서 나아가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모아 창업 단계부터 조직의 허리라인을 탄탄히 했다. 국내 탑 3에 진입해 녹색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할 꿈을 가진 스마트에코(주)가 회사의 이름처럼 똑똑하게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생태계, 그리고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지구의 존재가치를 찾아 나가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