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쁘띠린②입지]삼성 반도체 공장과 한림대병원 도보 5분 거리

삼성 반도체 공장 증설로 향후 근로자 12만명 예상
790병상 갖춘 한림대병원 2012년 하반기 개원 예정

‘동탄신도시 쁘띠린’은 배후수요에 민감한 오피스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입지여건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사업지 인근에 삼성 반도체 공장과 한림대병원 등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 반도체 공장과 한림대병원 모두 ‘동탄신도시 쁘띠린’에서 불과 200m 안팎에 자리하고 있어 천천히 도보로 이동한다고 해도 불과 5분이 채 소요되지 않는다. 따라서 제대로된 직주근접형 오피스텔로서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 반도체 공장은 이미 6만50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를 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6개의 반도체 라인 추가 증설이 계획돼 있어 증설이 완료되면 근로자는 현재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총 12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여기에다 삼성반도체 공장 옆쪽으로 삼성전자 협력업체 등 1300여 기업이 입주해 있는 IT산업단지도 자리하고 있어 수만명의 근로자를 배후수요로 확보하고 있다.이와 함께 오는 2012년 7월 완공돼 그해 하반기 개원을 앞둔 한림대병원의 근무자들도 ‘동탄신도시 쁘띠린’의 수요로 꼽힌다. 지하 3층~지상 14층 규모로 총 790병상을 갖춘 동탄 유일의 종합병원으로 상주 근무자가 약 13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동탄신도시 쁘띠린’이 입주하는 2013년 3월에는 병원이 문을 연 이후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입주 시점에는 병원 근무자의 임대수요도 기대해볼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으로 삼성 반도체 공장과 IT산업단지, 종합병원 등 풍부한 수요를 갖춘 기업이 많다보니 이 일대에 공급된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은 편”이라며 “석우동에 이미 공급된 오피스텔들은 단기간 내에 높은 분양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교통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서울~용인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동탄IC가 인접해 있어 강남은 물론, 수도권과 지방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서울-용인 고속도로를 통하면 동탄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4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강남 및 서울역 등을 오가는 광역버스가 많아 버스를 이용한 이동도 수월한 편이다. 여기에다 수도권 급행전철인 GTX 건설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동탄에서 서울 강남까지 18분이면 갈 수 있을 전망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