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슈가버블, 친환경 무독성 샴푸 ‘시크릿’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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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친환경세제 전문기업 (주)슈가버블(대표 소재춘·사진 www.sugarbubble.com)이 인체에 무해한 주방세제에 이어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샴푸 ‘시크릿’을 내놓았다.‘친환경’이라는 수식어는 거의 모든 산업에 붙어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분야도 많다. 거품을 내기 위해 다량의 화학 성분을 쓸 수밖에 없는 주방세제나 생활 용품 분야는 더욱 그렇고, 이런 제품들은 환경에 타격을 입힐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해한 효과를 내기도 한다.
소재춘 대표는 이 점에 주목했다. 포스코 연구원 출신이었던 그는 다년간에 걸친 연구 끝에 2003년 사탕수수와 올리브유 등의 천연 재료를 사용한 ‘슈가버블’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먹어도 될 정도로 안전성을 갖추고 있어 본지를 비롯한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게 됐고, 이후 과일·야채 전용세정제, 주방용품 살균 세정 또한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으며 연 30% 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기도 했다. 그러나 슈가버블은 시련을 겪게 된다. 제품의 연구개발에만 열중한 나머지 운영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지 못해 파산의 위기에 부딪친 것이다. 그러나 매출 신장이나 기술력 등에는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기업회생절차를 받아 비용구조 개선 등 기업 정상화에 매진해 곧 정상 경영 궤도에 오르게 된다.
최근 슈가버블은 친환경 샴푸 ‘슈가버블 시크릿’을 발판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기존 샴푸에 함유되어 있는 합성계면활성제 ALES, ALS, SLES, SLS는 인체에 매우 유해한 성분으로 독성이 강해 심할 경우 발암물질과 돌연변이 물질로 변환되기도 한다.
최근 유행인 탈모방지 샴푸들조차 이런 성분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크릿’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크릿’에는 인체에 유익한 아미노산, 포도당과 같은 100% 천연 원료를 사용, 샴푸의 기능뿐만 아니라 친환경성까지 살린 것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으로부터 TR마크 인증을 받았다.또 미국 FDA로부터 무자극·무독성을 인증 받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계면활성제의 부작용 증세인 탈모와 간지러움까지도 현격하게 줄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소재춘 대표는 “꿈 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는 동시에 내실경영을 통해 생활용품 업계의 강자로 우뚝 설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친환경세제 전문기업 (주)슈가버블(대표 소재춘·사진 www.sugarbubble.com)이 인체에 무해한 주방세제에 이어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샴푸 ‘시크릿’을 내놓았다.‘친환경’이라는 수식어는 거의 모든 산업에 붙어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분야도 많다. 거품을 내기 위해 다량의 화학 성분을 쓸 수밖에 없는 주방세제나 생활 용품 분야는 더욱 그렇고, 이런 제품들은 환경에 타격을 입힐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해한 효과를 내기도 한다.
소재춘 대표는 이 점에 주목했다. 포스코 연구원 출신이었던 그는 다년간에 걸친 연구 끝에 2003년 사탕수수와 올리브유 등의 천연 재료를 사용한 ‘슈가버블’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먹어도 될 정도로 안전성을 갖추고 있어 본지를 비롯한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게 됐고, 이후 과일·야채 전용세정제, 주방용품 살균 세정 또한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으며 연 30% 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기도 했다. 그러나 슈가버블은 시련을 겪게 된다. 제품의 연구개발에만 열중한 나머지 운영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지 못해 파산의 위기에 부딪친 것이다. 그러나 매출 신장이나 기술력 등에는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기업회생절차를 받아 비용구조 개선 등 기업 정상화에 매진해 곧 정상 경영 궤도에 오르게 된다.
최근 슈가버블은 친환경 샴푸 ‘슈가버블 시크릿’을 발판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기존 샴푸에 함유되어 있는 합성계면활성제 ALES, ALS, SLES, SLS는 인체에 매우 유해한 성분으로 독성이 강해 심할 경우 발암물질과 돌연변이 물질로 변환되기도 한다.
최근 유행인 탈모방지 샴푸들조차 이런 성분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크릿’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크릿’에는 인체에 유익한 아미노산, 포도당과 같은 100% 천연 원료를 사용, 샴푸의 기능뿐만 아니라 친환경성까지 살린 것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으로부터 TR마크 인증을 받았다.또 미국 FDA로부터 무자극·무독성을 인증 받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계면활성제의 부작용 증세인 탈모와 간지러움까지도 현격하게 줄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소재춘 대표는 “꿈 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는 동시에 내실경영을 통해 생활용품 업계의 강자로 우뚝 설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