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탠더드 경영] (녹색경영대상) 홈플러스, 그린스토어로 CO₂배출 절반 줄여

홈플러스는 지구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00년 환경경영기업을 선포하고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친환경 경영을 전 사업장에서 실천하고 있으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 회사는 2009년 10월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설립, 환경사랑, 지역사랑, 나눔사랑, 가족사랑이라는 주제로 ‘4랑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카본 제로 아카데미와 스마트 가상스토어를 신설한 것을 비롯, 국내 최초로 그린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008년 부천 여월에 처음 선보인 그린스토어가 대표적인 예다. 이 매장은 이산화탄소 냉매, 방축열, 인버터, 태양광발전 시스템 등 총 69개의 친환경 아이템과 기술을 접목시켜 기존 점포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50%, 에너지 사용량 40%가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홈플러스에서 발생된 탄소량을 7만9719t가량 절감했다”며 “이는 소나무 2800만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녹색소비가 생활화될 수 있는 ‘그린 스타일 & 녹색소비’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 AIEES(아시아에너지 환경지속가능연구소)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녹색소비를 주제로 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