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인텍, 수익성 개선 시기 진입"-교보證

교보증권은 26일 서원인텍에 대해 "수익성 개선 시기에 진입했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62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박성민 연구원은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43%와 1133% 급증한 494억원과 2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캐시카우(Cash Cow)인 기존 사업이 예년과 유사한 외형 및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외형 성장을 확인했던 신규 사업 중 와이브로 단말기의 수익성이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수익성 개선 시기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 서원인텍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보다 34.6% 성장한 1913억원, 영업이익은 138.4% 늘어난 73억원을 각각 기록해 전년대비 호전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휴대폰 키패드 및 부자재 사업은 본사, 천진, 베트남 사업장을 통해 고객사 내 점유율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아울러 신규 사업 역시 연속성을 확보하며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와이브로 단말기 사업은 사우디 모빌리사와 함께 이란의 모비넷사로 거래선을 확대하고 있으며, 모빌리사의 LTE 사업 전개에 따라 와이브로 단말기에서 LTE 단말기까지 제품 믹스도 확대할 수 있는 기회 요인이 있어 긍정적이라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