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관 연결사업 성사시, 세아제강 가장 수혜"-SK

SK증권은 26일 남-북-러 가스관 연결사업이 성사되면 관련 강관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상용 연구원은 "가스관 연결사업 추진이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다"며 "지난달 러시아 극동지역 연결 가스관 1차 라인이 개통됐고, 북한과 한국 정부에서도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다음달에는 구체적인 논의들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관련 수혜주들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란 판단이다.

전 연구원은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관 프로젝트에 약 34억달러가 소요될 것"이라며 "남-북-러 가스관 프로젝트 성사시 현대하이스코 세아제강 휴스틸 동양철관 등 관련 강관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중 강관매출비중이 가장 크고, 주가수준이 가장 저평가된 세아제강의 수혜가 제일 클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