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언스, 써브웨이와 후불형 결제 서비스 제휴

휴대폰결제업체 모빌리언스가 써브웨이코리아와의 제휴를 통해 써브웨이 전국 42개 매장에서 오프라인 후불형 휴대폰결제 엠틱(M-Tic)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엠틱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생성된 일회용 바코드로 간편한 거래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결제 금액이 다음달 휴대폰 요금에 합산되는 후불형 오프라인 휴대폰결제 서비스이다.

모빌리언스 측은 "지난 4월 서비스 개시 이후 약 10만여 명이 서비스 이용했다"며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뿐만 아니라 통신사와 관계 없이 모든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엠틱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은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자 인증을 거친 후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편의점 훼미리마트, 교보문고, 에뛰드하우스, 핫트랙스 매장 등에서 판매되는 상품 결제를 할 수 있다. 써브웨이를 포함해 연내 유명 오프라인 가맹점이 10여개 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윤보현 모빌리언스 사장은 "써브웨이 제품들은 좋은 맛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오프라인 소액결제인 엠틱과 좋은 궁합을 이룰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패스트푸드점을 가맹점으로 확대하여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휴대폰결제가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