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직원-설계사, 책 읽기 자원봉사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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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재무설계사와 직원들은 한 달에 한번 ‘책 읽어주는 선생님’이 됩니다.
교보생명은 ‘행복한 책 읽어주기’에 참여할 교보생명 재무설계사와 직원 40여명을 선발하고 다음달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행복한 책 읽어주기’는 교보생명 재무설계사와 직원들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6월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서울 시내 20개 지역아동센터 160여명의 어린이들을 만났습니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 주로 방과 후 돌봄 서비스, 문화활동 등을 지원합니다.
교보생명 재무설계사와 직원들은 매월 지정된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찾아가 초등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줍니다.
책 읽기뿐만 아니라 그날 그 날 주제에 따라 다양한 놀이, 체험 등을 통해 그림책에 대한 이해도 돕습니다.
엄순자 샘터지역아동센터장(서울 강동구)은 “한글을 다 깨치지 못해 학교생활을 힘들어 하던 아이도 ‘행복한 책 읽어주기’를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고 정서적으로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교보생명은 지역아동센터 내에 ‘희망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책을 기증하고, 독서일기장을 후원해 ‘매일독서운동’을 진행해 나가는 등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데도 힘쓰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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