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연말까지 3조3000억원 공사 발주

[한경속보]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3조3000천억원 규모의 공사를 집중 발주한다고 26일 밝혔다.

LH의 올해 발주 목표물량은 11조4000억원으로,지금까지 8조1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했다. LH는 발주시점부터 계약·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공사는 100% 긴급으로 공급하고,입찰공고 최저가심사 등 발주 일정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발주 예정 건축공사는 △서울 강남지구 A5블록 아파트(공사규모 2661억원) △인천 청라국제도시 씨티타워(2500억원) △위례신도시 군아파트(2090억원) △강남지구 A7블록 아파트(1393억) △평택 소사벌지구 A3블록 아파트(690억) 등이다.

토목공사의 경우 △화성 동탄2신도시 도시시설물 1단계공사(1289억) △행정중심복합도시 3-3 및 4-1 생활권 일부 조성공사(1042억) △하남 미사지구 2공구 조성공사(930억) △양주옥정지구 특수구조물 설치공사(900억) △인천청라지구 중앙호수공원 조성공사(900억) △구리갈매지구 보금자리사업 조성공사(781억) △행정중심복합도시 금강3교 건설공사(720억) △하남 미사지구 3공구 조성공사(545억) △석문산업단지 7공구 조성공사(531억) 등이 있다. 산업설비공사는 전북혁신도시 하수처리시설(400억원),석문국가산단 하수처리시설(360억원) 등이다.

이지송 LH 사장은 “국내 최대 건설 공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건설경기 활성화 등 공적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주물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업계에 숨통이 트일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