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티, LG유플러스서 LTE용 NFC USIM 대량 수주

케이비티는 26일 LG유플러스에서 LTE용 NFC USIM칩(근거리 범용가입자인증모듈)을 대량 수주해 본격적으로 납품키로 했다고 밝혔다.

케이비티 측은 "지난달 LG유플러스에 초기 10만매를 성공적으로 공급해 기술적 성능면에서 검증이 완료됐다"며 "이번 연말까지 공급하는 물량에 대한 대량 수주를 받았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까지 LTE에 총 1조25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중장기적으로 1000만명의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고, 다른 휴대폰업체들과 통신업체들도 앞다퉈 LTE폰으로 교체하고 있어 LTE용 NFC USIM이 기존 3G용 USIM을 대체하는 새로운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케이비티도 신규 통신제품인 LTE용 NFC USIM의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비티 관계자는 "앞으로 KT에서도 케이비티가 개발한 LTE용 NFC USIM칩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어서 LTE용 NFC USIM칩 관련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