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1구역에 재건축 501가구

서초 우성3차, 421가구로 재건축
서울시는 중앙선 응봉역 인근 응봉동 193의 162 일대 3만3587㎡를 응봉1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정비계획안을 확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지상 8~17층 아파트 10개 동 501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113가구는 60㎡ 이하 소형주택이다. 응봉1구역은 응봉산 근린공원 및 중랑천과 가깝고 인근에 응봉초 광희중 서울숲이 있다. 서울시는 응봉산과 가까운 아파트 4개 동은 응봉산 높이의 절반을 넘지 않도록 하고 중랑천에 접한 2개 동은 당초 계획보다 2개 층을 낮춰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서울시는 또 건축위원회를 열어 서초동 우성3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서초 우성3차는 용적률 299.99%를 적용받아 지하 2층~지상 33층 아파트 4개 동으로 재건축된다.

전용면적 기준 △59㎡ 85가구 △83㎡ 211가구 △101㎡ 60가구 △125㎡ 31가구 △139㎡ 31가구 △121 · 134 · 144㎡ 각 1가구 등 421가구다. 2013년 공사를 시작해 2015년 준공 예정이다. 우성3차는 서초아파트지구 안에 있으며 주변에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서초IC, 반포IC 등이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