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친환경 가소제 시장 본격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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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바이오 기반의 숙신산(Succinic Acid,호박산)을 이용한 친환경 가소제를 내년 본격 생산한다고 26일 발표했다.미국 바이오엠버(BioAmber)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급받는 숙신산으로 재생 가능한 원료를 사용하면 에너지 감축과 비용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량도 크게 줄일 수 있다.
가소제는 플라스틱에 유연성과 탄성을 줘 성형하기 쉽도록 하는 첨가물질로,주로 프탈레이트가 사용돼 왔다.그러나 프탈레이트는 환경호르몬 유발로 세계적으로 사용 규제가 확대되고 있다.유럽,북미,일본을 중심으로 법적 규제가 이뤄지고 있고 아시아,남미도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친환경 가소제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랑세스는 전세계 친환경 가소제 시장 규모가 13억 유로(2조480억원)로,연간 7%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랑세스와 제휴를 맺은 바이오엠버는 미국 미네소타에 위치한 바이오 기반 숙신산 분야의 선도기업이다.프랑스에 연산 3000t 규모의 공장을 갖고 있고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 사니아에 1만7000t 규모의 생산기지도 추가할 예정이다.
조지 노게이라 랑세스 기능성 화학제품사업부 총괄 대표는 “랑세스는 바이오엠버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의 모든 법적 안전기준을 준수하면서도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가소제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가소제는 플라스틱에 유연성과 탄성을 줘 성형하기 쉽도록 하는 첨가물질로,주로 프탈레이트가 사용돼 왔다.그러나 프탈레이트는 환경호르몬 유발로 세계적으로 사용 규제가 확대되고 있다.유럽,북미,일본을 중심으로 법적 규제가 이뤄지고 있고 아시아,남미도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친환경 가소제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랑세스는 전세계 친환경 가소제 시장 규모가 13억 유로(2조480억원)로,연간 7%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랑세스와 제휴를 맺은 바이오엠버는 미국 미네소타에 위치한 바이오 기반 숙신산 분야의 선도기업이다.프랑스에 연산 3000t 규모의 공장을 갖고 있고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 사니아에 1만7000t 규모의 생산기지도 추가할 예정이다.
조지 노게이라 랑세스 기능성 화학제품사업부 총괄 대표는 “랑세스는 바이오엠버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의 모든 법적 안전기준을 준수하면서도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가소제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