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장은 내가 만든다’…창직(創職)가이드 발간
입력
수정
[한경속보]한국고용정보원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고 직업을 창조한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창직가이드:우리들의 직업 만들기’ 책자를 발간,26일 배포했다.
이 책자는 사업현장에서 활동 중인 청년들이 사업 기획부터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겪은 역경과 시행착오,직업을 창조하면서 느낀 성취감 등을 구체적인 에피소드와 함께 담았다.자신만의 창의적인 사업아이템으로 새로운 직업을 개발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의미에서 창업이 아니라 ‘창직(創職)’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책자에서는 새로운 기기 발명부터 일상생활의 작은 불편함을 덜어주는 서비스까지 다양하고 창의적인 25개의 창직 사례를 ‘사회적기업’,‘친환경 녹색’,‘스마트폰 & SNS’ 등 8개 범주로 나눠 찾아볼 수 있다.
소셜커머스쿠폰중개인 김종현·민경진 쿠양 대표는 개인 간에 쿠폰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쿠양)을 개발·운영하고 있다.소셜커머스의 시대에서 일정한 인원이 모이면 싸게 쿠폰을 살 수 있는 일반적인 소셜커머스서비스와 다른 틈새시장을 개척한 것이다.실시간전기요금확인장치 개발자 윤정민 미니피 대표는 택시요금미터기처럼 전기요금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일상생활에서 느낀 작은 궁금증과 바람을 창직으로 이뤄냈다.실시간 전기요금 확인장치인 ‘미니피’는 전기 플러그로도 이용할 수 있고,전기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에코웨딩드레스디자이너 이경재 ‘대지를 위한 바느질’ 대표는 옥수수 전분 섬유로 만든 웨딩드레스,뿌리가 살아 있는 부케,재생종이에 콩기름으로 인쇄한 청첩장 등 결혼의 전 과정을 친환경적으로 디자인해 환경도 살리고 결혼식의 멋도 살리고 있다.평소 웨딩드레스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중 우연히 참가한 신소재박람회에서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섬유를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됐다.테크아트주얼리개발자 박문수 ‘LUVU co’ 대표는 키스를 하면 열리는 프러포즈 전용 주얼리케이스(보석함) ‘Kiss the luvu’를 만들어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기술적 편리함과 감성적 아름다움을 모두 충족하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해 테크아트주얼리개발이라는 새로운 직업을 만든 것이다.
책자에서는 또 창직을 원하는 청년층이 갖춰야 할 역량과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지원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책자는 공공도서관,고용노동부 고용지원센터 등에 무료 배포되며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work.go.kr,자료실→직업정보서)에서도 다운로드 및 열람할 수 있다.
정철균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본 책자가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는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를 망설이는 청년들이 도전 정신을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이 책자는 사업현장에서 활동 중인 청년들이 사업 기획부터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겪은 역경과 시행착오,직업을 창조하면서 느낀 성취감 등을 구체적인 에피소드와 함께 담았다.자신만의 창의적인 사업아이템으로 새로운 직업을 개발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의미에서 창업이 아니라 ‘창직(創職)’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책자에서는 새로운 기기 발명부터 일상생활의 작은 불편함을 덜어주는 서비스까지 다양하고 창의적인 25개의 창직 사례를 ‘사회적기업’,‘친환경 녹색’,‘스마트폰 & SNS’ 등 8개 범주로 나눠 찾아볼 수 있다.
소셜커머스쿠폰중개인 김종현·민경진 쿠양 대표는 개인 간에 쿠폰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쿠양)을 개발·운영하고 있다.소셜커머스의 시대에서 일정한 인원이 모이면 싸게 쿠폰을 살 수 있는 일반적인 소셜커머스서비스와 다른 틈새시장을 개척한 것이다.실시간전기요금확인장치 개발자 윤정민 미니피 대표는 택시요금미터기처럼 전기요금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일상생활에서 느낀 작은 궁금증과 바람을 창직으로 이뤄냈다.실시간 전기요금 확인장치인 ‘미니피’는 전기 플러그로도 이용할 수 있고,전기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에코웨딩드레스디자이너 이경재 ‘대지를 위한 바느질’ 대표는 옥수수 전분 섬유로 만든 웨딩드레스,뿌리가 살아 있는 부케,재생종이에 콩기름으로 인쇄한 청첩장 등 결혼의 전 과정을 친환경적으로 디자인해 환경도 살리고 결혼식의 멋도 살리고 있다.평소 웨딩드레스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중 우연히 참가한 신소재박람회에서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섬유를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됐다.테크아트주얼리개발자 박문수 ‘LUVU co’ 대표는 키스를 하면 열리는 프러포즈 전용 주얼리케이스(보석함) ‘Kiss the luvu’를 만들어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기술적 편리함과 감성적 아름다움을 모두 충족하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해 테크아트주얼리개발이라는 새로운 직업을 만든 것이다.
책자에서는 또 창직을 원하는 청년층이 갖춰야 할 역량과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지원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책자는 공공도서관,고용노동부 고용지원센터 등에 무료 배포되며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work.go.kr,자료실→직업정보서)에서도 다운로드 및 열람할 수 있다.
정철균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본 책자가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는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를 망설이는 청년들이 도전 정신을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