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검진·운동·스파 한 곳서 … 美 풋볼스타 오웬스도 “원더풀”

'CEO 건강검진 요람' 강남 차움프리미엄센터
전문의료진·장비 찾아와 1인룸서 '원스톱 검진'…유전체 검사로 질환 예방
지난달 20일 미국의 유명 미식축구선수 테렐 오웬스(Terrell Owens)가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강남 차병원의 메디컬센터인 ‘차움 프리미엄건진센터’를 찾았다.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와 함께 미국 내 최고 스포츠스타로 불리는 그가 한국의 병원을 방문,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해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웬스는 건강검진을 받고 부상당한 무릎을 치료하기 위한 지방세포를 채취하는 등 분주한 이틀간의 일정을 보냈지만 “검진과 운동, 스파 등을 한곳에서 할 수 있다니 매우 놀랐다”며 “특히 사생활이 완벽하게 보호되는 검진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극찬했다.오웬스는 차움의 ‘원스톱 건강검진’ 시스템을 다시 받기 위해 한국을 재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피터 폰다와 ‘섹스 앤 더 시티’ 의 크리스틴 데이비스, 영화 ‘적벽대전’의 중국 여배우 장징추 같은 세계 유명 배우들도 차움을 방문했다. 또 중국 화빈그룹 옌빈 회장, 의료펀드 운용사 쇼어라인퍼시픽 회장 겸 MTV설립자 할란 클라이만, 글로벌 의류업체 ‘나이가드 인터내셔널’의 피터 나이가드 회장도 차움을 찾았다. 이들은 차움에서 프리미엄건강검진을 받고 스파, 에버셀(줄기세포 치료)을 이용한 후 국내 의료기술과 첨단 설비에 감탄사를 연발하고 돌아갔다.

○‘미래형’ 원스톱 검진차움의 검진은 처음부터 끝까지 1인 개인룸에서 진행된다. 누워만 있으면 전문 의료진과 장비가 직접 찾아가는 국내 최초의 원스톱 검진 시스템이다. 총 11개의 개별 룸 안에서 프라이버시 보호를 받으면서 전문화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오전 검진을 받으면 당일 검진 결과를 바로 받아볼 수 있다. 해외 환자뿐 아니라 국내 직장인들, 특히 CEO들이 차움의 건강 검진을 선호하는 이유다. 또 차움에서 진행되는 모든 검진 프로그램에는 유전체 검사가 포함돼 있다. 검진 한 번으로 훗날 생길 수 있는 질환을 미리 알고 예방할 수 있다.

차움에는 ‘최초’가 붙는 장비가 대거 구비돼 있다. 최첨단 MRI 장비인 옵티마 450w(Optima 450w) 덕분에 환자들은 넓은 공간에서 30~40분 만에 MRI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조직 검사 없이 간 섬유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탄성 이미지를 이용한 간경화 검사기법(MRE 검사)을 탑재한 덕분이다. 차움의 최신 CT장비는 기존 장비에 비해 피폭선량을 최대 80% 감소시키고, 해상도는 33% 이상 증가시켰다. 방사선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사선 경보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맞춤형 건강관리’ 패러다임차움은 획일적인 건강검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단순히 질병 유무를 통보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평생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평생건강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 간호사, 헬스 코디네이터, 영양전문가, 운동전문가가 수검자의 건강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건강정보와 생활습관 가이드를 제공한다.

차움에는 한국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10대 암을 MRI 또는 CT 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정밀 검진하는 ‘프리미엄 10대 암검진’ 프로그램이 있다. 또 유전적인 이유로 나타나기 쉬운 ‘심혈관 특화검진’ ‘소화기 특화검진’ ‘뇌신경 특화검진’ 등도 있다. 또한 최근 생활습관으로 나타나기 쉬운 ‘비만·체형 특화검진’ ‘근골격-체형자세 특화검진’을 비롯해 건강한 노년을 위한 ‘갱년기 특화검진’도 차움의 강점이다. 검진 후에는 차움 3층에 위치한 푸드테라피 레스토랑 ‘레트로아’에서 전복죽 등을 먹으며 검진하느라 소진된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 해외 명사가 방문하고 첨단 기기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검진 비용이 높을 것이라는 생각은 오해다. 비용은 종합검진 프로그램에 따라 95만~5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문의 (02)3015-5300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도움말=김충현 강남 차움 프리미엄검진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