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명문 사학 서강대·죠치대, 글로벌 축제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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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와 일본 명문 사립대 죠치(上智ㆍSophia)대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정기 스포츠ㆍ문화 교류전인 '제2회 SOFEX(Sogang-Sophia Festival of Exchange)'를 연다.
이번 행사는 도쿄 시내 죠치대 캠퍼스에 진행된다. 예수회가 설립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두 학교는 서강대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처음으로 교류전을 개최했다. 해외 대학과 정기교류전을 벌이는 것은 서강대가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이다.이번 교류전에서는 양교 학생간 축구, 농구시합을 비롯해 영어토론, 사물놀이패 공연, 락밴드 및 댄스동아리 경연과 응원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약 110명 규모의 서강대 선수단이 일본에 파견될 예정이다.
서강대처럼 예수회 재단이 설립한 죠치대는 도쿄 등지에 4개 캠퍼스가 있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과 호소카와 모리히토(細川護熙) 전 일본총리 등이 이 대학 동문이다.
서강대 설립자인 고(故) 테오도르 게페르트 신부가 죠치대에서 오랜 기간 교수로 재직했다. 두 대학은 자매결연을 통해 1983년부터 교류를 시작했다.서강대와 죠치대는 SOFEX를 매년 교대로 개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이번 행사는 도쿄 시내 죠치대 캠퍼스에 진행된다. 예수회가 설립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두 학교는 서강대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처음으로 교류전을 개최했다. 해외 대학과 정기교류전을 벌이는 것은 서강대가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이다.이번 교류전에서는 양교 학생간 축구, 농구시합을 비롯해 영어토론, 사물놀이패 공연, 락밴드 및 댄스동아리 경연과 응원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약 110명 규모의 서강대 선수단이 일본에 파견될 예정이다.
서강대처럼 예수회 재단이 설립한 죠치대는 도쿄 등지에 4개 캠퍼스가 있다. 고(故) 김수환 추기경과 호소카와 모리히토(細川護熙) 전 일본총리 등이 이 대학 동문이다.
서강대 설립자인 고(故) 테오도르 게페르트 신부가 죠치대에서 오랜 기간 교수로 재직했다. 두 대학은 자매결연을 통해 1983년부터 교류를 시작했다.서강대와 죠치대는 SOFEX를 매년 교대로 개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