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 구조적인 변화 진행중"-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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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28일 인선이엔티에 대해 "건설경기 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 중이나, 해외사업과 신사업 등 구조적인 변화가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모두 제시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갑호 연구원은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의 처리, 소각폐기물의 소각(중간처리), 매립(최종처리)까지 폐기물을 일괄처리하는 기업"이라며 "대부분 국내외주의 영업으로 건설경기와 밀접한 영업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경기가 좋았던 지난 2009년까지는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국내 건설경기가 하향세로 돌아서면서 인선이엔티의 영업실적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29% 줄어든 876억원,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37억원을 각각 기록했었다. 2009년도 발생한 광양매립지 붕괴 후 포스코와의 소송으로 80억원 상당의 충당부채를 기록한 것도 실적악화의 한 원인이 됐다는 것.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개선되었지만 매출액 1000억원 선, 영업이익은 60억원 정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해외사업 및 신사업 조만간 가시화될 예정이어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기존 건폐처리물 관련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고자 해외 건폐사업 진출 및 신사업에 주력 중"이라며 "현재 추진중인 해외사업은 콜롬비아 보고타 시 폐기물 수집운반 및 도시환경개선 용역 입찰에 참여한 상태이고, 4개 업체 모집에 5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돼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신규사업은 중고차 부품 리사이클링 사업으로, 국내시장 규모는 1조2000억원으로 파악되나 대부분 영세사업자 위주로 구성돼 있어 진출 시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김갑호 연구원은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의 처리, 소각폐기물의 소각(중간처리), 매립(최종처리)까지 폐기물을 일괄처리하는 기업"이라며 "대부분 국내외주의 영업으로 건설경기와 밀접한 영업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경기가 좋았던 지난 2009년까지는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국내 건설경기가 하향세로 돌아서면서 인선이엔티의 영업실적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29% 줄어든 876억원,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37억원을 각각 기록했었다. 2009년도 발생한 광양매립지 붕괴 후 포스코와의 소송으로 80억원 상당의 충당부채를 기록한 것도 실적악화의 한 원인이 됐다는 것.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개선되었지만 매출액 1000억원 선, 영업이익은 60억원 정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해외사업 및 신사업 조만간 가시화될 예정이어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기존 건폐처리물 관련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고자 해외 건폐사업 진출 및 신사업에 주력 중"이라며 "현재 추진중인 해외사업은 콜롬비아 보고타 시 폐기물 수집운반 및 도시환경개선 용역 입찰에 참여한 상태이고, 4개 업체 모집에 5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돼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신규사업은 중고차 부품 리사이클링 사업으로, 국내시장 규모는 1조2000억원으로 파악되나 대부분 영세사업자 위주로 구성돼 있어 진출 시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