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포커스] 포스코건설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 정부부처 걸어서 출퇴근…녹지공간 넓어

포스코건설은 내년부터 2014년까지 36개 중앙부처가 이전할 세종시에 지을 아파트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와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아파트를 동시에 분양한다.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등 중심행정기관이 인접한 1-5생활권에 들어서는 유일한 민간 아파트로 주변 입지여건도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우선 M1블록에 지어지는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하 2층, 지상 26층 8개동에 전용면적 기준 △59㎡ 104가구 △84㎡ 446가구 △110㎡ 76가구 등 총 626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84㎡형의 경우 3.3㎡당 평균 790만원대다.

초등학교를 사이에 두고 L1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지하 1층, 지상 12층 15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84㎡ 405가구 △110㎡ 70가구 △118㎡ 36가구 등 총 511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84㎡형 기준으로 3.3㎡당 평균 810만원대다.

2개 단지는 같은 생활권이지만 입지 매력은 조금 다르다.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는 정부부처와 거의 맞닿아 있어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건폐율이 15.7%로 낮은 편이어서 조경공간이 넓게 설계됐다.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총면적 61만㎡에 달하는 중앙호수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국립세종수목원이 가까운 것이 입지 매력으로 꼽힌다. 12층의 저밀도 단지로 설계됐다.

각 동 저층부에는 개별 정원으로도 활용 가능한 테라스하우스와 가든하우스로 꾸며진다. 아래층 지붕을 정원으로 쓸 수 있어 단독주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아파트다.

아파트 실내는 거실과 주방을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고 세탁과 수납, 보조 조리를 할 수 있는 보조 주방도 만들었다. 현관문 주변에 청소도구를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마련된 것도 눈길을 끈다.

분양 관계자는 “1-5생활권에서 남쪽으로 직선거리 2㎞ 정도 떨어진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의 분양권에 현재 4500만원가량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면서 “세종시 더샵은 위치가 더 좋아 미래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2일과 3일 이전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1차 청약을 받고 미달된 가구에 대해선 7일 2차 청약을 받는다. 일반 청약은 내달 9일부터 사흘간 순위별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연기군 금남면 266의 6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 앞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레이크파크가 2013년 7월, 센트럴파크가 2013년 12월 예정이다. 1588-8460

김민주 한경닷컴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