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상하이 마스터스 연장 첫 홀 22억 '퍼팅'

앤서니 김 꺾고 우승
US오픈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22 · 북아일랜드)가 '레이크 말라렌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200만달러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매킬로이는 30일 중국 상하이 레이크 말라렌G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앤서니 김(26)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번째 홀에서 이겼다. 연장전에서 앤서니 김은 90㎝ 파퍼트를 미스한 반면 매킬로이는 60㎝ 파퍼트를 성공시켰다. 앤서니 김은 75만달러를 2위 상금으로 받았다. 노승열(20)은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3위,최경주(41)는 합계 8언더파로 공동 7위,양용은(39)은 합계 6언더파로 공동 9위를 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인 청야니(대만)는 이날 중국 쑤저우의 타이후 인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투어 '쑤저우 타이후 레이디스오픈'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2위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에게 7타 앞서며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