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올해 재정적자 10조원 축소"

올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 안팎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올해 관리대상수지 기준의 재정적자 규모를 25조원(GDP 대비 2.0%)으로 예상했으나 현재 추이에 비춰 10조원 이상 줄면서 10조원대 초반까지 축소될 전망이다. 이 같은 올해 적자 감소 전망은 국세 수입이 예산보다 5조2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일부 예산이 불용 처리되는 등의 이유로 적자국채 발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서다. 국가 채무도 422조7000억원으로 13조원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