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창원 하남 땅값 상승 주도
입력
수정
[한경속보]지난 9월 경남 창원시와 경기 하남시의 땅값이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의 땅값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고 거래량도 늘었다.
국토해양부는 9월 전국 땅값은 지난 8월에 비해 0.09% 오르며 11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31일 밝혔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에 비해서는 1.35% 낮은 수준이다.
전국 251개 시ㆍ군ㆍ구 중 249개 지역이 오른 가운데 서울과 인천이 전월대비 각각 0.05% 상승했고,경기도가 0.13%,지방이 0.05~0.22% 뛰었다.
지역별로는 경남 창원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창원시 의창구(0.57%) 성산구(0.51%) 진해구(0.37%)가 창원 자율통합시 출범과 KTX 개통 등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로 지난 8월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최근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경기도 하남시(0.46%)와 동계올림픽 유치 기대감이 남아 있는 강원도 평창군(0.41%)도 상승률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인천시 남구와 전북 익산시는 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각각 0.1% 하락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8만860필지,1억4671만㎡로 전년 동월 대비 24.6%(필지수 기준),16.6%(면적 기준) 증가했다.그러나 지난 달에 비해서는 필지수 기준 7.7%,면적 기준으로 15.1% 각각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의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41.3% 늘었고 개발제한구역(31.2%),주거지역(25.9%)도 증가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9월 전국 땅값은 지난 8월에 비해 0.09% 오르며 11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31일 밝혔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에 비해서는 1.35% 낮은 수준이다.
전국 251개 시ㆍ군ㆍ구 중 249개 지역이 오른 가운데 서울과 인천이 전월대비 각각 0.05% 상승했고,경기도가 0.13%,지방이 0.05~0.22% 뛰었다.
지역별로는 경남 창원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창원시 의창구(0.57%) 성산구(0.51%) 진해구(0.37%)가 창원 자율통합시 출범과 KTX 개통 등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로 지난 8월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최근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경기도 하남시(0.46%)와 동계올림픽 유치 기대감이 남아 있는 강원도 평창군(0.41%)도 상승률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인천시 남구와 전북 익산시는 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각각 0.1% 하락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8만860필지,1억4671만㎡로 전년 동월 대비 24.6%(필지수 기준),16.6%(면적 기준) 증가했다.그러나 지난 달에 비해서는 필지수 기준 7.7%,면적 기준으로 15.1% 각각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의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41.3% 늘었고 개발제한구역(31.2%),주거지역(25.9%)도 증가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