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야 놀자' 출간…기자 아빠·PB엄마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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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금융과 경제의 흐름을 일깨워줄 수 있는 책 '경제야 놀자'가 출간됐다.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은 돈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탄탄한 경제력을 갖게 하는 것이다. 돈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이 잘 이뤄져야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고 살아남을 수 있다. 오늘날과 같은 경제위기 또한 우리가 어린 시절에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면 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힘들게 번 돈을 지키기 위해서도 최소한의 경제교육이 필요한 것이다.아이들의 경제 교육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제관념을 심어줄 수 있는 방법이 좋다. 어린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교육을 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놀면서 자연스럽게 그 개념을 익히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함께 읽은 후 아이들의 생각을 듣고 부모가 지도해줄 수 있는 교재 '경제야 놀자'
이 책의 장점은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접하는 에피소드 속에서 경제 원리를 끄집어낸 후 이 원리를 청소년의 경제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 쓴 것이다. 경제 현장에서 뛰고 있는 기자 아빠 정광재, PB엄마 박경순 씨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경제 지식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자신들이 지닌 경제 지식을 함께 쏟아냈다. 빼어난 내용 뿐 아니라 단어마다 내용에 딱 맞는 귀여운 그림을 곁들여 책장을 넘기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경제야 놀자’는 자녀들이 경제에 대해 질문을 할 때마다 난감해지는 부모님들이 읽기에도 손색이 없게 꾸며졌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대부분의 소재들 이 생활과 가깝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집이 빚을 내 아파트를 산 이유’,‘중국제 장난감이 많은 이유’,‘패밀리 세일의 비밀’ 등 경제 원칙과 자연스럽게 연계해 설명할 수 있는 쉽고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일주일에 한 번, 한 챕터를 함께 읽고, 아이들은 자신의 경우에 빗대어 생각을 정리해보고,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생각을 듣고 지도해줄 수 있는 교재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TV에 빠져 있는 아이들에게 독서의 재미를 일깨움과 동시에 세상을 움직이는 경제 원리를 함께 깨우쳐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소개정광재
경제주간지 ‘매경이코노미’에서 일하다 MBN으로 자리를 옮겨 취재 현장을 누비는 민완기자다. ‘애널리스트 따라잡기’,‘중국 내수시장과 통하라’등의 책을 펴냈다. TV와 라디오를 통해 경제 뉴스를 쉽게 알려주는 일에 관심이 많다.
박경순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을 공부하고 하나은행에서 일하고 있다. 엄마, 아내, 은행원 등 1인 3역을 거뜬히 해내는 ‘알파(a)맘'이다. 하나은행고객들에게는 ’ 친절한 경순씨‘로 통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은 돈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탄탄한 경제력을 갖게 하는 것이다. 돈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이 잘 이뤄져야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고 살아남을 수 있다. 오늘날과 같은 경제위기 또한 우리가 어린 시절에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면 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힘들게 번 돈을 지키기 위해서도 최소한의 경제교육이 필요한 것이다.아이들의 경제 교육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제관념을 심어줄 수 있는 방법이 좋다. 어린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교육을 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놀면서 자연스럽게 그 개념을 익히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함께 읽은 후 아이들의 생각을 듣고 부모가 지도해줄 수 있는 교재 '경제야 놀자'
이 책의 장점은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접하는 에피소드 속에서 경제 원리를 끄집어낸 후 이 원리를 청소년의 경제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 쓴 것이다. 경제 현장에서 뛰고 있는 기자 아빠 정광재, PB엄마 박경순 씨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경제 지식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자신들이 지닌 경제 지식을 함께 쏟아냈다. 빼어난 내용 뿐 아니라 단어마다 내용에 딱 맞는 귀여운 그림을 곁들여 책장을 넘기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경제야 놀자’는 자녀들이 경제에 대해 질문을 할 때마다 난감해지는 부모님들이 읽기에도 손색이 없게 꾸며졌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대부분의 소재들 이 생활과 가깝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집이 빚을 내 아파트를 산 이유’,‘중국제 장난감이 많은 이유’,‘패밀리 세일의 비밀’ 등 경제 원칙과 자연스럽게 연계해 설명할 수 있는 쉽고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일주일에 한 번, 한 챕터를 함께 읽고, 아이들은 자신의 경우에 빗대어 생각을 정리해보고,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생각을 듣고 지도해줄 수 있는 교재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TV에 빠져 있는 아이들에게 독서의 재미를 일깨움과 동시에 세상을 움직이는 경제 원리를 함께 깨우쳐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소개정광재
경제주간지 ‘매경이코노미’에서 일하다 MBN으로 자리를 옮겨 취재 현장을 누비는 민완기자다. ‘애널리스트 따라잡기’,‘중국 내수시장과 통하라’등의 책을 펴냈다. TV와 라디오를 통해 경제 뉴스를 쉽게 알려주는 일에 관심이 많다.
박경순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을 공부하고 하나은행에서 일하고 있다. 엄마, 아내, 은행원 등 1인 3역을 거뜬히 해내는 ‘알파(a)맘'이다. 하나은행고객들에게는 ’ 친절한 경순씨‘로 통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