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1월 수도권 상업용지 분양

[한경속보]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1월 수도권 상업용지를 분양한다.무이자 할부혜택에 연 6%대의 선납할인율도 적용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31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LH는 의정부민락2지구와 인천논현지구, 인천청라지구, 성남분당 등에서 총 58개의 상업용지를 공급한다. 의정부 민락2지구는 일반상업용지 16개 필지, 근린생활용지 9필지가 예정가 10억4718만~58억2476만원으로 1일 입찰에 부쳐진다.일반상업용지 대금 납부 기한은 3년으로 계약금 10% 납부 후 나머지 90%에 대해 6개월 단위로6회에 걸쳐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6%대 선납할인율도 적용된다.

인천논현 택지지구내 일반상업용지 4개필지, 근린생활용지 1필지도 오는 3~4일 예정가 9억2083만~51억9822만원에 분양된다.매입대금을 전액 납부하면상업용지는 9.4%, 근린생활용지는 6.7%를 할인받을 수 있다.

최근 신분당선 개통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성남분당 중심상업용지는 업무기능 2필지, 상업기능 8필지등 총 10필지가 7~8일 양일간 입찰된다.계약금 10%를 낸 뒤 1개월 이내 40%, 2개월 이내 50%를 납입하면 된다.1년 분할 납부의 경우 계약금 10%외에 잔금은 3개월 마다 분할 납부도 가능하다.예정가는 1293억4863만~1411억4786만원이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일반상업용지 2필지와 중심상업용지 8필지, 근린생활용지 8필 지등 총18개 필지가 10일 예정가 9억1851만~36억2177만원에서 주인을 가린다.

경쟁입찰 방식으로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가능하다.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입찰에 앞서 분양과 임대수요가 뒷받침 될 수 있는 입지인가를 따져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