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중 반등…490선 안착 시도

코스닥지수가 장중 반등하며 49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65포인트(0.34%) 오른 492.34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유럽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급락했다. 중국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참여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자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 490선을 밑돌았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이 매수 규모를 늘리자 지수가 장중 반등하고 있다. 외국인은 20억원, 기관은 1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기기, 건설, 섬유·의류 업종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소프트웨어, 제약, 오락·문화, 운송 등도 강세다. 반면 비금속,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여전히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0.66%, 네오위즈게임즈는 1.50%, 서울반도체는 1.08% 오르고 있는 반면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포스코켐텍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5개를 비롯 395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를 포함, 493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13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