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인정보보호법 컨설팅 내년 3월 말까지 진행

행정안전부는 지난 9월30일부터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중소 사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3일부터 내년 3월29일까지 '찾아가는 컨설팅'을 한다고 1일 밝혔다.

행안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의 전문가들이 개인정보 수집을 위한 서식 검토,개인정보 처리방침 작성 등 중소사업자에게 필요한 조치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내 부동산,자동차판매,학원,병원,육상운송업,여행사,스포츠 및 오락,협회 및 단체,음식점,정보통신 소매업 등 10개 업종 100개 사업자를 선정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내년 3월까지 렌터카,소프트웨어 개발 등 10개 업종에서 사업체를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법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내년 3월까지 6개월 동안은 계도 기간으로 정해 단속보다는 컨설팅과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