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이틀째 하락…103.6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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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이 이틀 연속 하락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2.15달러(2.03%) 내린 배럴당 103.65달러를 기록했다.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0달러(1.1%) 떨어진 배럴당 92.1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23달러(0.21%) 하락한 배럴당 109.3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유럽연합(EU)의 2차 지원안과 관련해 그리스가 국민투표를 시행할 가능성이 커지며 하락했다. EU 정상들은 지난주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 방안을 포함한 유로존 재정 위기 해결책에 합의해 유럽발 위기가 한 고비를 넘는 듯했다. 하지만 그리스의 국민투표 가능성으로 불안감이 다시 증폭됐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EU 정상들이 제시한 2차 지원안에 대한 국민의 반발이 거세지자 국민투표를 제안했다. EU 정상들이 강력한 긴축정책 시행을 2차 구제금융의 전제 조건으로 내놓았기 때문이다.
국민투표에서 2차 지원안이 부결되면 그리스는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피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국제 금 가격은 3거래일째 하락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3.40달러(0.8%) 내린 온스당 1711.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2.15달러(2.03%) 내린 배럴당 103.65달러를 기록했다.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0달러(1.1%) 떨어진 배럴당 92.1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23달러(0.21%) 하락한 배럴당 109.3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유럽연합(EU)의 2차 지원안과 관련해 그리스가 국민투표를 시행할 가능성이 커지며 하락했다. EU 정상들은 지난주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 방안을 포함한 유로존 재정 위기 해결책에 합의해 유럽발 위기가 한 고비를 넘는 듯했다. 하지만 그리스의 국민투표 가능성으로 불안감이 다시 증폭됐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EU 정상들이 제시한 2차 지원안에 대한 국민의 반발이 거세지자 국민투표를 제안했다. EU 정상들이 강력한 긴축정책 시행을 2차 구제금융의 전제 조건으로 내놓았기 때문이다.
국민투표에서 2차 지원안이 부결되면 그리스는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피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국제 금 가격은 3거래일째 하락했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3.40달러(0.8%) 내린 온스당 1711.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