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①규모]대단지 2620가구 中 1차분 1810가구 분양

4년전 인근에서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보다 저렴
선호도 높은 전용 84㎡이 분양물량의 70% 차지
한화건설, 11월7일부터 순위별로 청약 접수 진행

한화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택지지구에 지을 아파트 '한화 꿈에그린 월드 유로메트로'를 분양 중이다. 지난 10월28일 모델하우스를 연 데 이어 11월7일부터 사흘간 순위별로 청약을 받는 일정이다.

모두 5개 블록에 걸쳐 총 2,620가구로 이뤄지는 대단지 아파트로 한화건설은 우선 1,2블록에 지을 1차분 1,810가구를 내놓는다.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가구수는 △84㎡ 4개 타입 1,274가구 △101㎡ 4개 타입 461가구 △117㎡ 75가구 등이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형이 분양물량의 70%를 차지한다.

분양가는 3.3㎡당 전체 평균 1,014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990만원이다. 전체 평균 분양가 기준으로도 4년전 인근에서 분양된 아파트에 비해 3.3㎡당 100만원 가량 저렴하다. 풍무지구는 서울시와 경계에 해당하는 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IC에서 직선거리로 5.5km쯤 떨어져 있을 정도로 서울에서 가까운 편이다. 단지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인 인천공항철도 계양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5정거장에 불과하다.

고가도로를 이용한 경전철에서 48번 국도를 따라 지하화 중전철로 추진중인 김포도시철도 구간의 풍무역이 신설되면 대중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유럽풍으로 단지를 설계했고 입주자 편의 위주로 공동시설을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지 설계는 주로 해외 부호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고급 건축물을 디자인하는 것으로 유명한 바세니안 라고니사(社)가 맡았다.

프랑스 대저택을 의미하는 프렌치 샤토의 클랙식한 스타일이 건물외관에 적용된다. 조경도 유럽 정원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단지 내에 수로와 잔디마당 구릉 등을 조성한다.

단지 서남쪽으로 조성된 6만8천여㎡규모의 근린공원과 단지를 연계해 1.8km의 순환산책로가 만들어진다. 단지 동쪽에는 김포시가 운영하는 수영장 체육시설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입주민 공동시설인 커뮤니티센터에는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GX룸, 회의실, 독서실, 보육시설 등을 들일 예정이다. 주차공간은 기존보다 10cm 넓은 너비 2m40cm로 구획된다. 주차대수의 10%는 확장형인 너비 2m50cm로 설계됐다.

계약자는 입주 때부터 2년간 회원자격으로 전국 한화리조트 및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한화건설은 연간 5천실을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을 한화호텔&리조트로부터 분양받아 놓았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11월16일 발표되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11월21일부터 사흘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 조건으로 대출지원된다.

입주는 2014년 5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48번 국도옆 고촌읍사무소 근처에 마련돼 있다. <분양 문의:1588-1730>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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