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해양 설비 수주 기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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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지난 3분기 영업이익 둔화가 지속됐으나 세전 이익은 환율 효과로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전재천 연구원은 "3분기 조정영업이익(영업이익에서 기타영업이익을 제외한 값)은 20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 감소했다"면서"조정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2.5%포인트 줄었다"고 지적했다.다만 세전이익은 기말 환율이 상승하면서 외환 이익이 1800억원 발생해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연말까지 대형 3사 중에서 가장 많은 수주가 예상된다"며 "2012년 상반기 발주 시장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꾸준한 발주가 예상되는 해양설비 수주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4분기에는 저선가 물량의 매출인식 비중 증가에도 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와 해양플랜트 매출 비중 확대(3분기 37%→4분기 40%)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전재천 연구원은 "3분기 조정영업이익(영업이익에서 기타영업이익을 제외한 값)은 20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 감소했다"면서"조정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2.5%포인트 줄었다"고 지적했다.다만 세전이익은 기말 환율이 상승하면서 외환 이익이 1800억원 발생해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연말까지 대형 3사 중에서 가장 많은 수주가 예상된다"며 "2012년 상반기 발주 시장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꾸준한 발주가 예상되는 해양설비 수주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4분기에는 저선가 물량의 매출인식 비중 증가에도 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와 해양플랜트 매출 비중 확대(3분기 37%→4분기 40%)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