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량 2000cc BMW 5시리즈 11월말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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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형 5시리즈, 4기통 2.0리터 '다운사이징' 엔진 탑재
독일 BMW그룹이 한국 시장에 배기량 2000cc급 신형 5시리즈를 내놓는다. BMW코리아는 2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BMW xDrive(4륜구동) 세미나'에서 4기통 2.0 트윈파워 터보엔진(N20)을 탑재한 신형 5시리즈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5시리즈는 엔진 크기는 줄이면서도 같은 양의 연료로 성능과 연비를 높일 수 있는 엔진 다운사이징(배기량 축소) 신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528i를 비롯 520i, 523i 등은 BMW가 새롭게 개발한 트윈파워 터보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현재 국내 시판 중인 BMW의 베스트셀링 세단 528은 6기통 3.0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얹었다.정수원 BMW코리아 제품전략 매니저는 "신형 5시리즈에 탑재되는 엔진은 배기량 크기는 줄었으나 출력(245마력)은 기존 모델과 같으면서도 토크 성능은 13%, 연비는 20%가 향상됐다"고 말했다.
트윈파워 터보엔진이 적용된 520i의 동력 성능은 184마력과 27.5kg·m의 토크 힘을 내며, 523i 및 528i는 최고출력 245마력에 최대토크는 35.7kg·m이다.
신형 5시리즈는 운전자 편의 기능도 보강됐다. 주행 중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엔진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다시 시동이 걸리는 '스타트&스톱' 연료 절감 장치가 적용된다. 또 운전자 주행 모드를 5가지(스포츠 플러스, 스포츠, 컴포트 플러스, 컴포트, 에코)로 바꿀 수 있는 에코 프로모드 시스템을 갖춰 운전 효율성을 높였다.
BMW코리아는 오는 2013년 첫 3기통 1.6리터 트윈파워 터보엔진 차량도 국내 선보인다. 또 2014년에는 배터리 충전만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전기차 i3 및 i8를 출시할 계획이다.
속초=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독일 BMW그룹이 한국 시장에 배기량 2000cc급 신형 5시리즈를 내놓는다. BMW코리아는 2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BMW xDrive(4륜구동) 세미나'에서 4기통 2.0 트윈파워 터보엔진(N20)을 탑재한 신형 5시리즈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5시리즈는 엔진 크기는 줄이면서도 같은 양의 연료로 성능과 연비를 높일 수 있는 엔진 다운사이징(배기량 축소) 신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528i를 비롯 520i, 523i 등은 BMW가 새롭게 개발한 트윈파워 터보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현재 국내 시판 중인 BMW의 베스트셀링 세단 528은 6기통 3.0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얹었다.정수원 BMW코리아 제품전략 매니저는 "신형 5시리즈에 탑재되는 엔진은 배기량 크기는 줄었으나 출력(245마력)은 기존 모델과 같으면서도 토크 성능은 13%, 연비는 20%가 향상됐다"고 말했다.
트윈파워 터보엔진이 적용된 520i의 동력 성능은 184마력과 27.5kg·m의 토크 힘을 내며, 523i 및 528i는 최고출력 245마력에 최대토크는 35.7kg·m이다.
신형 5시리즈는 운전자 편의 기능도 보강됐다. 주행 중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엔진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다시 시동이 걸리는 '스타트&스톱' 연료 절감 장치가 적용된다. 또 운전자 주행 모드를 5가지(스포츠 플러스, 스포츠, 컴포트 플러스, 컴포트, 에코)로 바꿀 수 있는 에코 프로모드 시스템을 갖춰 운전 효율성을 높였다.
BMW코리아는 오는 2013년 첫 3기통 1.6리터 트윈파워 터보엔진 차량도 국내 선보인다. 또 2014년에는 배터리 충전만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전기차 i3 및 i8를 출시할 계획이다.
속초=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