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실제로는 양호한 3분기 실적"-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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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실제로는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견조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약 11% 늘어난 6조8426억원, 743억3900억원을 기록했다"며 "브라질 철광석 개발회사인 MMX의 영업이익은 늘어나고 있어서 외화환산손익을 제거할 경우 MMX의 이익은 전분기대비 약 30% 증가, 수출물량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MMX 수익성 개선은 4분기에 이어 2012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 연구원은 "환율이 10월 말 기준을 유지할 경우, MMX의 4분기 외화환산이익은 전분기(-2137억원)에서 약 1470억원 이익으로 크게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철광석 무역 물량 증가와 석탄사업 개발에 따른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제는 자원개발사업이 회사의 핵심 부분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환율변동에 회사의 손익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는 게 여 연구원의 지적이다.그는 "3분기 큰 폭의 이익감소는 환율변동 때문"이라며 "SK네트웍스의 3분기 순이익은 89억원에 그쳐 전년동기대비 68%, 전분기 대비 81%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여 연구원은 "실질적 손익에는 영향이 없지만 투자지표가 악화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영업이익 비중이 높은 E&C사업부의 부진도 우려돼 정책 리스크가 수익성 약화고 이어지면 중장기 수익성 개선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견조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약 11% 늘어난 6조8426억원, 743억3900억원을 기록했다"며 "브라질 철광석 개발회사인 MMX의 영업이익은 늘어나고 있어서 외화환산손익을 제거할 경우 MMX의 이익은 전분기대비 약 30% 증가, 수출물량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MMX 수익성 개선은 4분기에 이어 2012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 연구원은 "환율이 10월 말 기준을 유지할 경우, MMX의 4분기 외화환산이익은 전분기(-2137억원)에서 약 1470억원 이익으로 크게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철광석 무역 물량 증가와 석탄사업 개발에 따른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제는 자원개발사업이 회사의 핵심 부분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환율변동에 회사의 손익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는 게 여 연구원의 지적이다.그는 "3분기 큰 폭의 이익감소는 환율변동 때문"이라며 "SK네트웍스의 3분기 순이익은 89억원에 그쳐 전년동기대비 68%, 전분기 대비 81%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여 연구원은 "실질적 손익에는 영향이 없지만 투자지표가 악화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영업이익 비중이 높은 E&C사업부의 부진도 우려돼 정책 리스크가 수익성 약화고 이어지면 중장기 수익성 개선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