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1구역에 419가구…중소형이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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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북한산 국립공원 서측에 있는 서울 불광동 19의 3 일대 2만4906㎡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불광1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가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불광1구역에는 용적률 231%,건폐율 25%가 적용돼 최고 15층 아파트 10개 동 419가구가 들어선다. 전체의 78.1%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불광근린공원 북한산국립공원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인근 수리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편의를 위해 단지를 관통하는 공공 보행통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 천왕동 27 일대 단독주택용지를 연립주택용지로 변경하는 '천왕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변경안'도 통과시켰다. 이주대책용으로 조성된 단독주택지의 수요가 없어서다. 단독주택 대신 연립주택 96가구를 짓도록 했다. 구역 안팎의 6m 넓이 보행자 도로는 10m 일반 도로로 바꿔 차량 흐름을 원활하도록 했다. 구의 · 자양동 일대 침수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능동 어린이대공원 구의문주차장 지하에 빗물을 저장하는 4000㎡ 규모의 저류시설을 설치하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안도 의결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