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라…실패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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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이디어 파격 지원…'창의개발연구소' 도입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형 아이디어 발굴 제도를 도입했다.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면 기존 업무와 무관하게 별도 팀을 구성해 상품화할 수 있게 지원하고,실패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사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창의개발연구소' 제도를 운영한다고 3일 발표했다. 임직원들이 내는 독창적인 아이디어 가운데 핵심 과제를 선정,자발적으로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상품화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제품뿐 아니라 사업,조직 운영 등과 관련한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있으면 직군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으로 뽑힌 임직원들은 최대 1년간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TFT 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 개발 비용과 장비,사무실도 제공받는다. 삼성전자는 TFT를 통해 과제를 상품화하는 데 실패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고,결과가 좋을 경우 시상 등 특전도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이 제도를 도입한 것은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경쟁사들에 비해 뒤처지는 것으로 지적받는 사내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원기찬 삼성전자 인사팀장(전무)은 "창의개발연구소는 신세대들의 끼와 재능,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조적 경영 성과로 연결시키면서 동시에 건설적인 실패를 용인하고 배려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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