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 등 전국 16곳 청약 접수

분양 시장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전국 16곳에서 아파트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한화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 1 · 2블록에 짓는 '한화꿈에그린 월드유로메트로 1차' 분양을 7일 시작한다. 지상 23층 26개 동,총 262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1차에선 전용면적 △84㎡ 1274가구 △101㎡ 461가구 △117㎡ 75가구 등 1810가구가 공급된다. 3.3㎡ 당 분양가는 84㎡ 기준 99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충남 세종시에 들어서는 '세종더샵 레이크파크'와 '세종더샵 센트럴시티'를 9일 분양한다. 각각 511가구,626가구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센트럴시티는 790만원,레이크파크는 810만원 선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서초지구 A5블록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358가구를 10일 공급한다. 지상 25층 3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108가구 △84㎡ 250가구로 이뤄졌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사업시행자(LH)가 대지 소유권을,분양 받은 사람이 주택 구분소유권을 각각 갖는 주택이다. 분양가에 땅값이 포함되지 않아 싼값에 공급되지만 토지 사용료를 내야 한다.

건물 분양가는 1억4470만~2억460만원,토지 월 임대료는 31만9000~45만2000원이며 임대기간은 40년이다. 최초 계약일부터 5년간 전매가 제한되고 입주일로부터 5년간 거주 의무가 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