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견조한 실적은 지속된다"-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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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7일 기업은행에 대해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1800원을 유지했다.
구용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은행의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의 하락에도 불구, 대출자산 증가 효과로 2분기대비 1.9% 증가했다"며 "비이자이익은 적자로 전환되었는데 이는 수수료순이익의 소폭 감소와 기타비이자이익의 큰 폭의 적자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6% 감소했다.판매관리비는 기저효과로 전분기대비 7.8% 감소했지만 총영업이익의 감소로 경비보상 비율(Cost income ratio)은 31.7%로 상승한 것으로 추산했다. 충당금전입액은 전분기대비 35.0% 증가했는데 2분기 ABS 청산에 따른 환입이 연결기준으로는 계상됐던 영향을 고려하면 실제적인 충당금전입액은 전분기대비 감소했다고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 애널리스트는 비이자이익이 적자 전환됐지만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이고 순이자이익 증가세가 지속됐다는 점, 경상적인 대손충당금은 전분기에 이어 감소했다는 점들을 고려할 때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4분기에도 순이자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순이자마진은 안정적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출 자산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비이자이익은 3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요인들이 해소될 것으로 보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고 이에 따라 총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는 판관비는 계절적인 요인, 충당금전입액은 정책당국의 자산건전성 강화 방침 시행 가능성으로 각각 3분기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연간 순이익은 1조81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예상했던 1조9240억원보다 낮은 수준인데 비이자이익이 시장 상황에 따라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고 충당금전입액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순이익 추정치가 줄어든 주된 이유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구용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은행의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의 하락에도 불구, 대출자산 증가 효과로 2분기대비 1.9% 증가했다"며 "비이자이익은 적자로 전환되었는데 이는 수수료순이익의 소폭 감소와 기타비이자이익의 큰 폭의 적자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6% 감소했다.판매관리비는 기저효과로 전분기대비 7.8% 감소했지만 총영업이익의 감소로 경비보상 비율(Cost income ratio)은 31.7%로 상승한 것으로 추산했다. 충당금전입액은 전분기대비 35.0% 증가했는데 2분기 ABS 청산에 따른 환입이 연결기준으로는 계상됐던 영향을 고려하면 실제적인 충당금전입액은 전분기대비 감소했다고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 애널리스트는 비이자이익이 적자 전환됐지만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이고 순이자이익 증가세가 지속됐다는 점, 경상적인 대손충당금은 전분기에 이어 감소했다는 점들을 고려할 때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4분기에도 순이자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순이자마진은 안정적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출 자산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비이자이익은 3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요인들이 해소될 것으로 보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고 이에 따라 총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는 판관비는 계절적인 요인, 충당금전입액은 정책당국의 자산건전성 강화 방침 시행 가능성으로 각각 3분기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연간 순이익은 1조81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예상했던 1조9240억원보다 낮은 수준인데 비이자이익이 시장 상황에 따라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고 충당금전입액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순이익 추정치가 줄어든 주된 이유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