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4Q 몰려드는 중국인 효과 기대-유진證

유진투자증권은 7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올 4분기 '중국인 효과'가 발현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우승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67억원, 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528.2%씩 증가할 전망"이라며 "10월 중국 국경절 휴일이 포함된 4분기에는 중국인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에 따라 테이블 드롭액은 전년 대비 21.3% 늘어난 6541억원, 홀드율은 전년 대비 1.1%포인트 감소, 전분기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13.5%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성과급 회계처리를 4분기 일괄 인식에서 분기마다 안분하는 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폭은 매출 증가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회계적 효과를 제거하더라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75% 증가한 1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파라다이스 카지노는 지난 9월 중국 바오젠 그룹 인센티브 투어 코스에 포함되는 등 소비성향이 강한 중국인 관광객 대상 영업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공급자 위주 마켓인 카지노 특성상 카지노 영업장이 확장되면 즉각적인 실적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