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다음, 구글과 M&A설 '강세'

다음이 구글과의 합병설에 강세다.

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다음은 전날보다 8600원(6.52%) 상승한 1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이상철 LG유플러스 회장과 함께 다음의 최대주주인 이재웅 전 대표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구글 측이 이 전 대표의 지분에 대한 인수를 타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구글이 다음을 인수할 거라는 뉴스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여러가지 국내 인터넷 포탈시장 환경을 고려할 경우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만, 늘 주기적으로 나오던 이슈이기 때문에 실제로 인수합병(M&A)가 이루어질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다음은 M&A 이슈와 관계없이 모바일시장 급성장과 온라인광고 시장 등을 고려, 장기 보유 전략으로 가는 것이 바람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