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유증여파 딛고 7일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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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대규모 유상증자 여파를 딛고 7일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7일 오전 9시 31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96%) 오른 6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LG전자는 지난 3일 1조62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LG디스플레이 등 자회사의 유상증자를 대비한 실탄 마련, LG전자의 신사업 진출 등을 위한 것이란 각종 추측이 난무해 LG전자와 LG그룹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었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기관 투자자를 비롯한 시장이 불안해 했던 것은 증자 용도가 불확실했기 때문"이라며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두고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유상증자를 결의한 날 주가가 희석율 만큼 하락했다"며 "유증이 펀더멘털(기초체력)을 훼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지 않고 보다 원활한 현금흐름에 기여할 거승로 보이는 만큼 주가도 상승 쪽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7일 오전 9시 31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96%) 오른 6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LG전자는 지난 3일 1조62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LG디스플레이 등 자회사의 유상증자를 대비한 실탄 마련, LG전자의 신사업 진출 등을 위한 것이란 각종 추측이 난무해 LG전자와 LG그룹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었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기관 투자자를 비롯한 시장이 불안해 했던 것은 증자 용도가 불확실했기 때문"이라며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두고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유상증자를 결의한 날 주가가 희석율 만큼 하락했다"며 "유증이 펀더멘털(기초체력)을 훼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지 않고 보다 원활한 현금흐름에 기여할 거승로 보이는 만큼 주가도 상승 쪽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