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보합권서 혼조…日 0.55%↓

아시아 주요 증시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76포인트(0.55%) 하락한 8752.64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이날 일본 증시는 유럽 재정우려 등에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 주요 증시들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밤사이 그리스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총리의 사임과 여야 연립정부를 구성 소식이 그리스 사태에 대한 우려를 일단 잠재웠지만, 신임 총리 총리 선임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는 상태다.

종목별로는 유럽 매출 비중이 높은 카메라 제조사 캐논이 0.7% 내렸다. 도시바와 소니 등 수출주들이 1%가량 하락했다. 후지필름은 1.8%, 카시오 컴퓨터도 1.9% 떨어졌다.대표적인 수출종목인 도요타와 미쓰비시, 닛산 자동차 등 자동차주들도 1% 안팎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15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 오른 7620.10을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0.52% 상승한 19946.5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23% 내린 2522.54을, 한국 코스피지수는 0.18% 하락한 1925.26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