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탐ㆍ과탐 다른 과목 문제지 보면 부정행위

9일 수능 예비소집
수험생들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0일) 전날인 9일 예비소집 때 수험표와 함께 나눠주는 수험생 유의사항을 꼼꼼히 살펴 부정행위자로 적발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할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우선 수험생은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수험표를 받은 뒤 선택영역과 과목을 확인하고 시험장 및 시험실 위치 확인을 권고했다. 또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을 집에 두고 오도록 학부모가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휴대전화,디지털 카메라,MP3,전자사전,카메라펜,전자계산기,오디오,휴대용 오디오플레이어 등은 시험장에 갖고 들어갈 수 없다.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수능시계) 이외의 기능이 있는 시계의 반입도 금지된다.

4교시 사회 · 과학탐구 영역을 볼 때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과목 시험지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올해부터는 답안지를 OMR판독기가 아닌 이미지스캐너로 읽기 때문에 답안 예비마킹을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중복답안으로 채점돼 오답 처리된다. 이미지 스캐너는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필기흔적을 읽어낸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