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DMC,3년째 입주율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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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서울 서북권의 디지털 창조거점 도시로 조성 중인 상암동DMC(Digital Media City)에 입주하는 첨단기업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DMC의 입주율은 2008년 80%에서 올해 94.5%로 증가했다.2009년(86%)과 지난해(88%)에 이어 3년째 증가 추세다.근로자 수도 2008년 1만5623명에서 올해 2만854명으로 두 배 가량 늘어났다.이와 함께 DMC 안에 있는 전체 52개 필지 중 41개 필지에 대한 공급이 끝났고,DMC 입주기업도 662개에 달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도심 대형 오피스의 공실률이 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DMC는 입주율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시 관계자는 “DMC가 미디어·정보기술(IT) 업종으로 한정된 까다로운 입주 조건을 감안할 때 입주율 증가는 DMC의 인기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DMC의 기업 입주율 증가 이유로 편리한 지리적 접근성과 풍부한 교통 인프라 등을 꼽았다.DMC는 공항철도를 이용할 경우 인천공항까지 42분,서울역까지 8분밖에 걸리지 않고 수도권 전역에 1시간 안에 접근이 가능한 도로망이 있다.또 DMC 안에 4개의 공원과 있고 인근에 월드컵 공원이 자리잡고 있는 등 쾌적한 녹지·문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는 약 17만2000평의 상암DMC 부지를 세계적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의 메카로 탈바꿈시키고자 2001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2년부터 토지공급을 시작했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DMC는 대도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의 성공적 모델로 향후 마곡산업단지 등 새로운 도시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시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단지가 완성되는 2015년에는 6만8000여개의 고급일자리가 창출되는 세계적인 산업클러스터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7일 서울시에 따르면 DMC의 입주율은 2008년 80%에서 올해 94.5%로 증가했다.2009년(86%)과 지난해(88%)에 이어 3년째 증가 추세다.근로자 수도 2008년 1만5623명에서 올해 2만854명으로 두 배 가량 늘어났다.이와 함께 DMC 안에 있는 전체 52개 필지 중 41개 필지에 대한 공급이 끝났고,DMC 입주기업도 662개에 달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도심 대형 오피스의 공실률이 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DMC는 입주율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시 관계자는 “DMC가 미디어·정보기술(IT) 업종으로 한정된 까다로운 입주 조건을 감안할 때 입주율 증가는 DMC의 인기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DMC의 기업 입주율 증가 이유로 편리한 지리적 접근성과 풍부한 교통 인프라 등을 꼽았다.DMC는 공항철도를 이용할 경우 인천공항까지 42분,서울역까지 8분밖에 걸리지 않고 수도권 전역에 1시간 안에 접근이 가능한 도로망이 있다.또 DMC 안에 4개의 공원과 있고 인근에 월드컵 공원이 자리잡고 있는 등 쾌적한 녹지·문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는 약 17만2000평의 상암DMC 부지를 세계적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의 메카로 탈바꿈시키고자 2001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2년부터 토지공급을 시작했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DMC는 대도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의 성공적 모델로 향후 마곡산업단지 등 새로운 도시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시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단지가 완성되는 2015년에는 6만8000여개의 고급일자리가 창출되는 세계적인 산업클러스터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