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몸짓에 "치어리딩", 전문대회 열린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몸짓과 풍부한 표현력을 가늠하는 치어리딩 대회가 열린다.

대한치어리딩협회(명예회장 박진)는 스포츠 치어리딩의 활성화를 위해 "2011 바시티코리아 치어리딩 선수권대회"를 13일 국민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초등, 중·고등, 대학·일반부 등 3개 부분으로 나눠어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스턴트·액션·팜·힙합·재즈 등 총 5개 종목에 걸쳐 전국을 대표하는 50여개 팀이 출전해 화려한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치어리딩은 야구·농구·배구 등의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퍼포먼스지만, 기술과 표현력 등이 전문화 되면서 피겨스케이팅, 체조 등의 종목과 같이 난이도와 예술성을 평가하는 경쟁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치어리딩은 현재 전 세계 101여개 국가에 보급됐으며, 주요 국가에서는 이미 세분화된 12개 종목어 걸쳐 각종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 대회가 국내 최고의 전문대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3년, '대한치어리더협회'란 이름으로 첫 출범한 협회는 IFC(세계치어리딩연맹)와 AFC(아시아 치어리딩연맹) 등 국제 경기단체에 정식 가입하면서 '대한치어리딩협회'로 개명, 치어리딩 대중화와 스포츠 치어리딩을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한경닷컴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