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Better life] 업계 첫 브라질 국채 투자 … 年 10%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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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 글로벌채권 신탁’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5월 출시한 ‘미래에셋 글로벌채권 신탁’은 업계 최초의 월지급식 글로벌채권(브라질 국채) 신탁 상품이다. 연 10%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 양국 간 조세협약에 따른 이자소득 및 환차익 비과세 혜택 등이 특징이다.

지난 10월 말까지 이 상품의 판매액은 5212억원에 이른다.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한 장기 성장이 기대돼 브라질 국채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미래에셋증권은 최근 호주 주정부채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호주의 국가 신용등급은 AAA로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재정 안정성이 높다. 총수출의 30% 정도가 에너지 자원일 정도로 풍부한 부존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 회복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주 주정부채권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채권신탁(호주)은 연 4~5%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고객이 월지급식과 반기지급식 중 선택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중순부터 인도네시아 국채 판매도 시작한다. 인도네시아는 탄탄한 내수를 기반으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4.6%의 경제성장을 한 나라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 비중이 점차 낮아져 현재는 30% 이하일 정도로 재정 안정성도 높다. 인도네시아 국채에 투자하는 글로벌채권신탁(인도네시아)은 연 4~5% 수준의 수익이 기대된다. 강효식 미래에셋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글로벌 해외 채권은 국내 채권보다 금리가 높아 기대수익률이 높고 주식투자와 비교했을 때는 안정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