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 3Q 영업익 14억…전년비 82%↓

네오위즈인터넷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7% 줄어든 14억3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 감소한 127억6700만원, 당기순이익은 75.5% 줄어든 18억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네오위즈인터넷 측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지분 매각분이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며 "에스엠 관련 지분 매각분을 제외하면 실적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주요 사업인 음악과 모바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리듬액션게임 '탭소닉'은 안드로이드폰 출시 이후 스마트폰 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음원 사업 부문 역시 MBC '나는 가수다', '위대한 탄생' 등 음악 관련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 스마트플랫폼 '피망플러스'에 현재까지 '캐치캐치마우스', '닌자 스나이퍼' 등을 출시, 이달 내에만 신규 게임 5개를 출시할 예정이다.이기원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는 "음악과 모바일 사업 집중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